오랜만에 둘째와 셋째를 등원시키고는 첫째와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동안 동생들과 함께 하느라 힘들진 않았는지 물어보니 힘들긴 했지만 동생들이 밉거나 싫지는 않았다고 한다.
오늘 첫째와 나눈 대화중에 기록하고 싶은 대화가 있다.
갑자기 나에게 질문을 했는데
"엄마, 돈이 그렇게 중요한 거야?" 라고 물어보는 것이었다.
"돈이 중요한지, 안 중요한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돈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다시 물어보았다.
"돈이 없으면 사고 싶은걸 못사지...." 갑자기 시무룩해 하면서 입술을 쭉 내밀며 대답하는게 어찌나 귀엽던지^^
그래서 돈이 없으면 갖고 싶은게 있어도 살 수 없고,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할 수 없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에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또 생각하더니 "돈은 없어지지 않자나?" "돈을 다른사람에게 쓰면, 또 다른사람에게 쓰고, 계속 돌아가는거지 없어지는게 아니자나?"
라고 이야기 하는데, 저런 생각도 하고 많이 컸구나 싶었다.
또 한참을 생각하더니 결국은 "엄마, 나는 돈보다 생명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라며 결론을 짖는데 생각의 폭이 작년보다 또 깊어졌다는게 느껴졌다.
요새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계속 되새기는 마음은
공부를 잘 하면 좋지만, 생각을 계속하고 질문을 끊임 없이 할 수 있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나 또한 생각하고 질문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럴 때는 어떤 질문이 좋을지,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더 좋을지.
그리고 지금은 공부를 하면서도 성적이 좋기 보다는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를 틀리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굳어지고 맞으면 기뻐하는 내모습이 나올 때가 있어서....
참 고치는게 쉽지 않구나....싶을 때가 있다.^^
가장 중요한건 아이들이 나의 사랑을 느끼고 또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사랑을 표현하고 또 표현해 주는 엄마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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